장수 브랜드 4대 천왕 탄생 그리고 히트 비결

‘오뚜기 마요네스’ 50년 넘게 ‘국민 소스’ 존재감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4/03/08 [15:06]

장수 브랜드 4대 천왕 탄생 그리고 히트 비결

‘오뚜기 마요네스’ 50년 넘게 ‘국민 소스’ 존재감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4/03/08 [15:06]

‘오뚜기 마요네스’ 특유의 산뜻하고 고소한 맛으로 인기···50억 개 판매

1987년 출시된 ‘해태 고향만두’ 누적 매출 1조8000억, 8억 봉지 판매

 

‘농심 안성탕면’ 라면시장 스테디셀러 자리매김 누적 판매량 160억 개

‘가나 초콜릿’ 1975년 첫선···판매실적 400억 단연 초콜릿 시장 매출 1위

 

1. 오뚜기 마요네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스 중 하나가 바로 마요네즈다. 특히 오뚜기가 1972년 6월 주력 제품인 카레와 함께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 마요네즈인 ‘오뚜기 마요네스’는 특유의 산뜻하고 고소한 맛으로 50년 넘게 인기를 끄는 ‘국민 소스’로 자리 잡았다.

 

‘오뚜기 마요네스’는 2022년 판매 약 150만 톤을 넘어서기도 했다. 개수로 환산하면 약 50억 개(300그램 튜브형 기준)에 달하는 양이다.

 

▲ 역대 ‘오뚜기 마요네스’ 제품들.  

 

‘오뚜기 마요네스’는 오뚜기가 카레, 케첩 등과 함께 당시 소비자들에게 다소 낯설었던 외국 식품을 국내에 처음 들여와 대중화시킨 제품이다.

 

1972년 6월 오뚜기는 서구화되는 식생활로 샐러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만으로 ‘오뚜기 마요네스’를 출시했다. 출시 초기엔 어려움도 있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수송에 따른 진동, 보관방법, 직사광선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아 판매 초기 유통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뚜기는 시장이 치열해지는 상황에도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을 개발했고, 원료 투입 순서를 바꾸거나 배합 온도와 시간을 조절하는 등 최상의 배합비율을 찾아냈다.

 

주원료 중 하나인 계란 등 최상의 원료 확보에 더해 무균실을 설치하고 철저한 소독과 살균 과정을 통해 제품 변질의 변수를 줄여갔다. 이를 통해 제품 출시 이후 1년 만인 1973년 시장에 안착하고, 마요네즈 시장의 선도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오뚜기는 ‘오뚜기 마요네스’가 시장에서 1위를 지킨 비결로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꼽는다.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고소한 맛을 선호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1984년 4월 기존 ‘마요네스’에서 고소한 맛을 강조한 ‘오뚜기 골드 마요네스’를 선보였다. 또 쉽게 깨지는 기존 병 용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튜브형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후 1987년 산뜻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고려해 ‘오뚜기 후레쉬 마요네스’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했다. 2003년엔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기름 함량을 기존 제품의 절반으로 줄인 ‘1/2 하프마요’를 출시하고, 2004년엔 콜레스테롤을 없애면서 ‘마요네스’의 고소한 맛을 살린 ‘논콜마요’를 내놨다.

 

이어 ▲2005년 스페인산 고급 퓨어 올리브유를 사용한 ‘올리브유 마요네스’ ▲2009년 5가지 겨자를 더한 ‘머스터드 마요네스’ ▲2017년 와사비 맛이 특징인 ‘와사비 마요네스’ ▲2018년 호프집 마요네즈 소스를 재현한 ‘마른 안주에 찍어 먹는 마요네스’ ▲2019년 계란 대신 콩을 사용한 ‘담백한 소이마요’를 출시했다.

 

‘오뚜기 마요네스’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유럽, 몽골 등 전 세계로 수출되는 데 더해 러시아 일부 지역에선 수년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6년 러시아 상인들이 우연히 ‘오뚜기 골드 마요네스’ 맛을 보고, 대량으로 사가면서 수출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오뚜기는 MZ세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2022년 ‘오뚜기 마요네스’와 ‘오뚜기 케ㅤㅊㅏㅍ’을 섞은 ‘케요네스’가 대표적이다. 오뚜기만의 노하우로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고, 할라피뇨로 뒷맛을 살렸다. 또한 오뚜기는 진한 짜장과 고소한 ‘마요네스’를 조합한 ‘콕콕콕 마요짜장볶이’를 최근 리뉴얼했다.

 

2. 해태 고향만두

 

국내 최초 냉동만두인 ‘고향만두’가 올해로 출시 37년을 맞았다. 1987년 처음으로 출시된 고향만두는 현재까지 만두 시장을 이끌고 있는 최장수 브랜드다.

 

이전까지 만두는 명절, 잔치 등 특별한 날에나 맛볼 수 있는 별식이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생활 수준이 급격히 향상되며 냉장고 보급률 급증했고, 가정에서도 냉동만두를 보관하며 먹을 수 있는 생활 환경이 구축됐다.

 

▲ 고향만두 제품 사진.  

 

고향만두 출시가 가능해진 배경이다.

 

만두는 상온보관이 가능한 라면과 달리 냉동보관이 어려워 라면보다 24년이나 늦게 출시됐다. 고향만두 출시 첫 해 매출은 200억 원으로 당시 라면 3위 매출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국내 대형 백화점 3사에 입점하며 명절선물로 많이 찾는 인기 품목이기도 했다.

 

고향만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냉동식품 시장이 개막했고, 가정간편식(HMR)의 효시가 됐다.

 

고향만두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함께했다. 1987년에 대규모 투자로 국내 최초 냉동만두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만두소 배합기, 자동성형기 도입으로 손으로 빚은 것과 동일한 모양과 맛을 구현했다. 당시 구축한 생산방식은 현재까지 업계 표준 방식이 됐다.

 

대량생산, 냉동차 등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1봉지(30개) 1200원으로 4인가족 한 끼 식사로 충분한 경제적인 가격에 판매했다. 1987년 당시 콘아이스크림 가격은 300원이었다. 

 

고향만두 출시 직후 소규모 제조사의 저품질 제품들이 시장에 난립하자 출시 1년 만인 1988년에 해태는 만두 배합비를 전격 공개했다. 갓 태동한 신시장을 키우고 만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쌓기 위한 개척자 해태의 결단이었다. 20가지 만두소 원재료 배합비와 최적의 수분함량이 핵심이었다. 이는 급냉동, 냉동유통, 해동·조리 과정을 거쳐도 갓 빚은 만두맛을 유지하는 제조 노하우였다.

 

다양한 조리법에 최적화된 13.5g의 중량은 20년간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단, 만두피 제조법은 고향만두 전용피 노하우로 공개하지 않았다.

 

배합비 공개 이후 제일냉동(1988년), 롯데햄우유(1988년), 대상(1990년) 등이 시장에 진출했다.

 

고향만두 출시 이후 1년 만에 냉동만두 시장규모가 2배로 커져, 고향만두 생산량은 하루 150만 개에서 250만 개로 증가했다.

 

그리고 10년 만에 냉동만두 시장은 10배 이상 성장해 1987년 100억 원이었던 것이 1997년 1000억 원 수준이 됐다. 지난해 기준 냉동만두 시장은 전체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해태는 국내 최초 냉동만두 전용 밀가루를 개발해 고향만두에 사용하기도 했다. 다양한 조리에도 탄성과 수분을 유지하는 만두피 제조용 고향만두 전용분을 사용해 쉽게 찢어지거나, 딱딱해지거나(군만두), 퍼지는(만둣국) 현상을 최소화했다.

 

축적된 만두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최초로 0.65mm의 얇은 만두피 기술을 개발했다. 고향만두 만두피 두께는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양(量)이 미덕이던 1980~1990년대에는 1mm의 도톰한 피를 사용했다.

 

2000년대에는 먹음직스런 모양이 중요해 조리법, 내용물, 모양에 따라 각각 다른 피를 사용했다. 현재는 고향만두 최초 0.65mm 피를 구현해 얇은 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찰감자전분을 사용해 탄력 있으면서 가장 얇고 투명한 만두피 개발에 성공했다.

 

고향만두는 전통방식 그대로, 전통 만두소 제조 방식인 ‘쵸핑 방식’을 37년간 유지하고 있다. 주재료인 고기와 김치 등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깍둑썰기의 장점을 접목시켰다.

 

고향만두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2006년 출시된 ‘샤오롱’은 국내 전자레인지 전용 만두 1호다. 2021년에는 레트로 열풍에 맞춰 ‘고향만두 추억의 레트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고향만두 여름 냉만두’를 출시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화끈한 매운맛 트렌드를 공략해 ‘열불날 만두하지‘도 선보였다.

 

현재까지 고향만두 누적 매출은 1조8000억 원이고, 37년간 판매된 고향만두는 8억 봉지에 달한다. 지금까지 판매된 고향만두 무개는 33만 톤으로 5톤 트럭 6만6000대 분량이다. 37년간 판매된 고향만두 개수는 현재 전 국민에 480개씩 나눠줄 수 있는 양이다. 지금까지 나온 고향만두 제품 종류는 146개에 달한다.

 

3. 농심 안성탕면

 

국내 라면시장은 ‘매일이 춘추전국’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지만 변치 않는 인기와 사랑을 이어가는 브랜드도 있다. 1983년 출시해 라면시장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농심 안성탕면이 대표적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을 앞세운 안성탕면은 40년 넘게 공고한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다. 출시 후 누적 판매 수량은 2022년 말 기준 160억 개를 넘어섰다.

 

▲ 안성탕면 모델 강호동이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물맛이 진국이네, 내 입에 안성맞춤’이라는 광고문구로 유명한 안성탕면은 옛날 시골 장마당에서 맛볼 수 있는 우거지 장국의 맛을 재현해 보자는 제안으로 시작했다.

 

푹 고아 우려낸 깊은 진국의 맛으로 탕면 시대를 열기 위해 농심은 1982년 업계 최초로 안성에 스프전문 공장을 세우고 안성탕면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농심은 1983년 9월 진공건조라는 첨단 스프제조 방식을 적용한 안성탕면을 출시했다. 소뼈와 고기에서 우러난 깊은 맛에 된장과 고춧가루가 어우러져 구수하면서도 얼큰한 우거지장국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안성탕면은 출시 3개월 만에 큰 인기를 끌었다. 안성탕면이 인기를 끌자 라면시장엔 ‘영남탕’ ‘호남탕’ ‘서울탕’ 등 미투(모방) 제품이 줄지어 등장하는 등 당시 안성탕면의 인기를 반증하기도 했다.

 

한국 라면 역사 속에서 안성탕면은 너구리(1982년 출시)와 함께 ‘라면은 국물맛’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라면으로 평가 받는다. 2016년 농심은 더 쫄깃하고 차진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면에 쌀을 첨가했다. 쌀면은 끓이면 쉽게 퍼지는 성질이 있어 제품화가 어렵지만, 농심은 고유의 쌀면 제조기술로 안성탕면의 쫄깃한 면발을 만들어냈다.

 

쌀을 첨가하며 맛도 더욱 좋아졌다. 일반 가정에서 쌀뜨물로 국과 찌개를 끓이듯 면 속 쌀 성분이 국물에 배어 구수한 맛을 돋운다는 평이다. 면 두께도 기존보다 약간 굵어져 식감이 더 풍성해졌다.

 

안성탕면의 ‘안성’은 경기도 안성의 지명에서 따왔다. 지명을 상품 이름에 써 친숙함을 높이기 위해서다. 안성은 곡창지대, 우시장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고 유기가 유명해 ‘안성맞춤’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농심은 이처럼 인심 좋은 고장으로 알려진 안성의 지명과 국물맛을 강조해 라면 이름을 지었다.

 

안성탕면은 광고로도 유명세를 탔다. 푸근하고 인심 좋은 어머니 이미지를 지닌 탤런트 강부자씨를 모델로 기용했다. 강씨는 ‘허허허, 라면은 농심이 맛있습니다’라는 카피로 1985년부터 무려 8년 동안 광고모델로 활약했다.

 

농심이 라면 업계에 뛰어든 1965년엔 삼양식품이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1969년엔 삼양식품과 농심만 살아남아 경쟁을 벌이는 구도로 정착됐지만, 사실 농심은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농심은 ‘소고기라면’ ‘야자라면’ ‘시락면’ ‘카레면’ ‘농심라면’ ‘길면’ ‘삼선짜장면’ ‘된장라면’ ‘브이라면’ 등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를 꾀했다. 하지만 1980년대 초까지 여전히 시장점유율은 30%대에 머물렀다.

 

농심이 시장점유율 역전의 전기를 마련한 것은 안성 스프전문 공장에서 안성탕면이 탄생하면서부터다. 만년 2위 기업이었던 농심은 안성탕면 출시 이후 1년 6개월 만인 1985년 3월 마침내 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당시 2위 삼양식품(39.6%)이었다.

 

60년이 넘는 대한민국 라면 역사에서 전체 시장점유율 1등의 영광을 누려본 브랜드는 단 3개뿐이다. 삼양라면과 안성탕면, 신라면이다.

 

안성탕면은 변신을 거듭하며 바뀌어가는 소비자들의 입맛도 공략하고 있다. 2023년 10월 안성탕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순하군 안성탕면‘은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스코빌지수 0으로 매운 맛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닭육수를 더해 감칠맛을 더욱 살렸다. 기존 안성탕면의 맛을 이루는 구수한 된장과 소고기 육수에 닭육수가 더해져 깊고 진한 국물맛이 한층 더 살아났다는 평가다.

 

농심 관계자는 “매운 라면부터 순한 라면까지 소비자의 수요가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신제품 ‘순하군 안성탕면‘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4. 롯데 가나 초콜릿

 

초콜릿은 서양에서 오래 전부터 ‘사랑의 묘약’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사랑받는 디저트로 잘 알려졌다. 밸런타인데이나 크리스마스에 연인 혹은 가족간 사랑을 고백하는 매개체로 활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모습의 초콜릿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1975년에 들어서야 품질과 포장이 갖춰진 이른바 상품성이 있는 제품이 만들어졌는데, 그 주인공이 롯데제과(현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이다.

 

▲ 1975년 신문에 5단으로 실린 가나 초콜릿 광고.  

 

1975년 2월 첫 선을 보인 ‘가나 초콜릿’은 47년간 변함없이 사랑받는 베스트셀러로 자리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판 형태 순수 초콜릿 시장 규모는 약 830억 원대이다. 이 가운데 가나초콜릿의 판매실적은 약 400억 원으로 절반에 조금 미치지 못한 수준으로 단연 초콜릿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는 초콜릿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어 연말까지 약 500억 원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가나 초콜릿’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보다 품질에 있다. 첨단 설비를 도입해 제조부터 가공단계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풍 정통 초콜릿과 비교해도 맛과 향 등 품질이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나 초콜릿’은 깊고 진한 풍미의 가나산 카카오 원두와 산뜻한 과일의 풍미를 내는 베네수엘라산 원두를 혼합해 만드는데, 마이크로 그라인딩 공법을 이용해 감촉을 부드럽게 만들고 감미로운 향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첨단 공법인 BTC(Better Taste & Color Treatment)공법을 도입해 품질을 제고하기도 했다. 이 공법은 유럽과 미국 등 초콜릿 본고장에서 사용하는 공법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원두를 매스 형태로 가공하는 첨단 제조기술이다. BTC 공법으로 제조된 제품은 초콜릿 고유의 향과 풍미, 부드러움 등이 더욱 좋아지고, 초콜릿의 색상도 윤택해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나 초콜릿’은 꾸준히 포장과 광고에도 변화를 주며 세련된 이미지를 견지해 왔다. 2022년 12월 방영된 TV광고에는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앞세우기도 했다. 초콜릿의 주요 고객인 20~30대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지현의 세련미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가나초콜릿과 잘 어우러지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022년에는 가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올해는 부산 전포동에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를 운영하며 초콜릿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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