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MASH 치료제' 개발 박차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환자 모집
김수정 기자 | 입력 : 2024/04/02 [11:52]
동아쏘시오그룹 계열 전문의약품 기업 동아에스티가 MASH(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김민영)는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뉴류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지난해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은 49명의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과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뉴류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2도 진행 중이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Sitagliptin)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를 올해 하반기에 끝낼 계획이다.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GLP-1,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비만 치료제 DA-1726은 지난 2월 FDA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으며, 올해 2분기 내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김형헌 대표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의 환자 모집이 순조롭게 완료되었고 파트2 환자 모집도 조속히 완료하겠다”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MASH 치료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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