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테나 2…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절반은 ‘역전세’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4/06/14 [15:17]

부동산 안테나 2…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절반은 ‘역전세’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4/06/14 [15:17]

기존 전세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하락 46%(4437건)···전년 대비 11.3%p 증가

 

▲ 서울 시내 한 부동산에 걸린 전세 안내문.    

 

올해 1~5월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절반 가까이가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낮은 역전세 주택 거래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2022년 1~5월 전세 거래 4만2546건 중 2년 후인 올해 1~5월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거래가 발생한 9653건을 분석한 결과, 기존 전세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하락한 경우는 46%(4437건)였다.

 

이런 역전세 주택의 전세 시세 차액은 평균 4% 내린 979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인 2023년 1~5월 발생한 전세 거래 중 역전세 비중이 2년 전인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34.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역전세 비중이 11.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다만 전세 시세 차액은 평균 11.2% 내린 2859만 원으로 올해는 차액이 다소 줄어들었다.

 

아울러 올해 역전세 거래 평균 전세 보증금이 크게 하락한 곳은 강서구로, 2022년 1~5월 2억337만 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억8097만 원으로 평균 2240만 원 하락했다. 이어 구로구(1841만 원), 중랑구(1812만 원), 금천구(1776만 원) 순이었다.

 

강서구는 연립·다세대 주택의 동일 조건 거래의 74%가 역전세 주택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구로구(66%), 금천·도봉구(64%), 양천·중랑구(60%), 은평구(56%), 영등포구(55%), 성북구(50%) 순으로 역전세 비중이 높았다.

 

다방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분석 당시 역전세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처럼 올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에서 역전세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분간 전세시장에서 아파트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아파트의 역전세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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