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총선 참패로 정권 흔들고 당마저 정권을 흔들면 이 정권 온전하겠나”

“총선 패배 주범에 줄 서는 행태 참 가관”

송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6/28 [17:00]

홍준표, “총선 참패로 정권 흔들고 당마저 정권을 흔들면 이 정권 온전하겠나”

“총선 패배 주범에 줄 서는 행태 참 가관”

송경 기자 | 입력 : 2024/06/28 [17:00]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은 6월 26일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지원 그룹을 겨냥해 “총선 패배 주범에게 줄 서는 행태들이 참 가관”이라고 비아냥거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대표의 첫 조건은 정권과의 동행이고 재집권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출발부터 어설픈 판단으로 어깃장이나 놓고 공천 준 사람들이나 윽박질러 줄 세우는 행태는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고 질타했다.

 

이어 “총선 패배 책임지고 원내대표 나오지 말라고 소리 높여 외친 게 엊그제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총선 패배 주범에게 줄 서는 행태들은 참 가관”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면서 “오세훈 시장 같은 미남이 셀카 찍으면 이해가 가지만”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이 총선 선거운동 당시 지지자들과 자주 셀카를 찍었는데, 이를 저격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과의 면담도 거절했다. 다른 당권주자인 나경원·윤상현 의원은 만났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홍 시장은 6월 24일 국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채 상병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본인 특검 받을 준비나 하라”고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한 전 장관을 겨냥해 “현 정권과의 차별화는 대선 1년 전부터 시작돼야 하는데 얼치기 후보는 벌써부터 현 정권을 흔든다”며 “이미 총선 참패로 정권을 흔들어 놓고 당마저 정권을 흔들면 이 정권이 온전하겠느냐”고 힐난했다.

 

이어 “채 상병 특검 발의에 동참할 여당 의원이 있겠느냐”며 “그건 원내대표 소관이다. 원외가 당 대표가 돼 본들 원내 장악력은 전무하다. 경험으로 하는 말이다. 이미 의원들은 4년 임기가 보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전 장관이) 대표가 되지도 않겠지만, 대표가 돼 본들 앞으로 선거도 없고 공천권도 없다”며 “그래서 허수아비가 된다는 거다. 본인 특검 받을 준비나 해라”고 쏘아붙였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한 바 있다.

 

홍 시장은 6월 20일에는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정치적 미숙아”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장판 국회를 만들어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총선 참패 주범들이 두 달도 안 돼서 또 무리를 지어 나서는 것은 정치적 미숙아를 넘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못지않은 뻔뻔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내가 애라고 말하는 것은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고 정치적 미성숙을 지칭하는 것”이라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나이가 더 어려도 그런 표현을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국민과 당원들은 바보가 아니다”며 “혹독한 심판을 당하고 퇴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얼치기 검사 출신이 더 이상 우리 당을 농락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지명직은 어쩔 수 없었지만 선출직은 불가하다”며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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