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

김세정 “또 캔디? 자세히 보면 다르다니깐요”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4/11/08 [15:42]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

김세정 “또 캔디? 자세히 보면 다르다니깐요”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4/11/08 [15:42]

“이번 드라마 끝낸 후 ‘로코 여신 지켰다’는 말 듣고 싶다”

 

▲ 배우 김세정.  

 

배우 김세정이 2022년 드라마 <사내맞선> 이후 2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김세정은 11월 4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 월화극 <취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캔디 이미지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연기라는 직업 자체가 오래 한 발자국씩 걸어가야 한다. 겹치는 캐릭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 ‘걱정하지 말자’ ‘조급해하지 말자’ 싶었다. 캐릭터에 깊게 이입하다 보니 나의 긍정적인 면모가 묻어났다. 나 자신도 달라 보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임했다. 드라마 속 역할이 군인 출신이다 보니 정갈하고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한번 깨보자 싶었다.”

 

이번 드라마를 연출한 박선호 PD와는 <사내맞선>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김세정은 “감독님의 연출, 디렉팅이 어떤지 알아서 ‘믿고 가도 되겠다’ 싶었다. 마음이 편안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부분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더 믿고 의지하는 현장이 될 것 같아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좋아서 펄쩍펄쩍 뛰었다. 원래 제목은 ‘주의 이름으로’이다. 맥주와 로맨스를 다루는 내용도 재미있지만, 나 자신을 찾는 여정도 담아 공감이 가고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위로도 받았다.”

 

아울러 김세정은 “많은 분들이 나를 ‘로코 여신’으로 불러주더라. 이번 드라마를 끝낸 후 ‘로코 여신 지켰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호 PD 역시 “<사내맞선>에서 세정 씨와 즐거웠고, 감사하게 결과도 잘 나왔다. 이 작품 연출 제안을 받고 검토할 때 세정 씨가 유심히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대본의 결도 좋은데 세정 씨가 연기한다면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정 씨가 긍정적인 뉘앙스로 답했고, ‘같이 하자’고 부추겼다”면서 “엄밀히 얘기하면 내가 캐스팅하기보다 좋은 대본을 보고 나와 세정 씨 둘 다 어느 정도 비슷하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고, 좋은 타이밍에 운이 좋게 만난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이종원 분) 이야기다. 김세정과 박선호 PD가 <사내맞선>에 이어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신예 이정신 작가가 대본을 쓴다. 이종원은 첫 로코 도전이다. 신도현은 기획팀 과장 ‘방아름’, 백성철은 용주의 절친 ‘오찬휘’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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