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파트멘터리와 손잡고 ‘AI홈’ 확대

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24/12/05 [17:40]

LG전자, 아파트멘터리와 손잡고 ‘AI홈’ 확대

김보미 기자 | 입력 : 2024/12/05 [17:40]

LG전자 AI홈 기반으로 가전·인테리어 결합한 공간 솔루션 개발 협력

가전 선택 시점을 인테리어 공사 초기로 앞당겨···가전 중심의 인테리어 솔루션 제안

AI홈 허브 ‘씽큐 온’ 중심 원스톱으로 AI홈 구현하는 인테리어 상품 공동 개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손잡고 AI홈의 확대와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양사는 11월 29일 ‘공간 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HS CX담당 이향은 상무와 아파트멘터리의 윤소연·김준영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LG전자가 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LG전자의 AI홈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하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솔루션 상품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LG AI가전과 IoT 기기를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AI홈을 구현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객은 LG 씽큐 온을 통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AI가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고 공간을 고려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AI홈을 경험하게 된다. LG전자의 AI홈은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며, 아파트멘터리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축적한 고객 접점 노하우와 시공 표준화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AI홈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하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집의 공간 구조, 선호하는 디자인에 맞춰 인테리어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다양한 LG AI가전과 IoT 기기가 포함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춘 맞춤형 AI홈이 구현된다.

 

LG전자가 배포한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또한 양사는 인테리어 공사 시 가전을 선택하는 시점을 기존의 마무리 단계에서 초기 설계 단계로 앞당겨, AI가전과 인테리어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혁신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가전의 역할을 집 안 공간 전체로 확장하여 가전 중심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아파트멘터리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멘터리는 표준화된 인테리어 서비스로 주목받는 아파트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인테리어 모듈화 서비스, 가격 정찰제, 고객 소통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도입하여 효율적이고 투명한 주거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윤소연 공동대표는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인테리어 업계 서비스 표준화를 가속화하고, 아파트멘터리만의 차별성을 높여 국내 확장 및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협력은 AI홈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공간 솔루션으로 고객 경험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가전의 궁극적인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뉴스
1월 둘째주 주간현대 1264호 헤드라인 뉴스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