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23 계엄은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로 주권자의 생명을 위협한 대통령에게는 단 한순간도 국정운영 맡길 수 없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무너진 민주주의와 국격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24/12/06 [11:04]

이재명 "123 계엄은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로 주권자의 생명을 위협한 대통령에게는 단 한순간도 국정운영 맡길 수 없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무너진 민주주의와 국격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4/12/06 [11:0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내란사태 관련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사태와 관련해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는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로 주권자의 생명을 위협한 대통령에게는 단 한순간도 국정운영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2월 3일의 계엄령 선포는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거나 확장하기 위해 벌인 반란"이라며 "이는 내란 행위이자 친위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해 국민의 주권을 침해하고, 이미 장악한 행정 권력만으로는 부족해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완전히 장악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한 명백한 국가 내란 범죄의 주범"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직무에서 배제하고, 그 직위의 유지 여부는 국민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하고,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수사, 체포, 구금, 기소, 처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무너진 민주주의와 국격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7일 국회에서 상처 입은 국민과 훼손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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