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도 동의…탄핵안 오늘 처리하자"
탄핵 동의하는 모든 정당 대표와 원내대표 모이는 연석회의 제안…"즉시 모이자"
김혜연 기자 | 입력 : 2024/12/06 [11:10]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사퇴 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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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월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전하며, "오늘 탄핵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에 동의했으니, 탄핵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이는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즉시 모이자"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한 "탄핵소추안은 오는 7일에 처리할 필요가 없고 오늘 하자"며, "국민들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처리될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바로 와달라.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께서 지켜달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만약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무산되더라도 조국혁신당은 몇 번이고 탄핵소추안 수정안을 제출해 기필코 윤석열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6당은 지난 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12월 5일 새벽 본회의에 보고했다. 야당은 12월 7일 탄핵안 표결을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려면 108석을 가진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탄핵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즉 전체 300명 기준으로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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