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내란 진압과 국가 정상화 위해 체포영장 집행 미루지 말고 오늘 곧바로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하라”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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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의이 1월 1일 관저 앞에 모인 극렬 지지층을 향해 서면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내란 획책’이자 ‘선동’이라며 조속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월 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공수처, 경찰 합동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을 미루지 말고 오늘 곧바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 사태 진압은 민생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필수 조치”라고 짚으면서 “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벌써 한 달이 되었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관저에서 지내며 반성하기는커녕 내전을 선동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지금도 곳곳에서 내란을 선동하는 무리들이 준동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일부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경호처 등은 여전히 내란 수괴 옹위에 여념이 없고 국민의힘은 대놓고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 수괴를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며 내란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심지어 여야 합의로 내란 사태 국정조사특위를 출범시켜놓고 정작 국정조사 계획서 승인을 반대하는 비열한 짓을 서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신속하게 내란을 진압하지 않는다면 혼란이 가중되고 대한민국의 위기는 증폭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면서 “내란 진압과 국가 정상화를 위해 공수처, 경찰 합동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을 미루지 말고 오늘 곧바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전복을 기도한 내란 수괴 체포를 방해하는 것은 내란 공범이라는 자백”이라 지적하면서 “대통령경호처는 공무 집행을 방해하지 말고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진성준 “윤석열 내란 사태는 현재도 진행형...내란 수괴 잡아 가둬야만 이 사태 진압할 수 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해가 바뀌었지만, 윤석열 내란 사태는 현재도 진행형”이라고 짚었다.
진 정책위위장은 “내란의 수괴 윤석열이 관저에 숨어서 내란을 선동하고 있고 국가기관의 법률 집행을 노골적으로 거부하면서 함께 싸우자고 소리친다”면서 “대통령 경호처는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저지하겠다고 하고 대통령 비서실은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서 집단 사표를 냈다. 국무위원들도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권한대행에 항의하고 국민의힘도 헌법기관의 구성 자체를 비난한다”고 전했다.
그는 “불법이 횡행하고 비법이 난무하며 가히 무법천지라고 할 만한 상황”이라고 개탄하면서 “윤석열을 체포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내란 수괴를 잡아 가둬야만 이 사태를 진압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공수처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영장 집행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진 정책위원장은 “1월 6일까지가 체포영장 집행의 시한이므로 공수처는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영장 집행에 나서야 한다”면서 “최상목 권한대행은 모든 국가기관에 영장 집행을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도록 명령해야 한다. 분별없이 체포를 가로막는 자가 있다면, 공무집행 방해, 내란의 공범으로 단호하게 의율할 것임을 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제정신 아닌 대통령 밑에, 자기 욕심만 채우는 간신들만 가득...국격이 추락하고 있다”
박성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내란세력은 설 자리가 없다”고 짚은 뒤 최상목 권한대행을 겨냥, “민주공화국 수호를 위해 다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두 명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자,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한다”고 전하면서 “대통령이 불법적 계엄을 선포할 때도 바른 소리 한마디 안 하고 자리보전에만 급급하던 사람들이다. 대통령이 탄핵당해도 자기 자리보전만 신경 쓰던 사람들이다. 헌법재판관 임명에 항의하며 사표를 제출했다고 하니 소가 웃을 일이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제정신이 아닌 대통령 밑에, 자기 욕심만 채우는 간신들만 가득했다”고 힐난하면서 “사태 수습은 관심도 없고 그저 자기 보신 외에는 아무것도 관심 없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서 권력 놀음이나 하고 있었다”고 질타다.
그러면서 “윤석렬 내란세력으로 나라꼴이 지금, 이 모양이 된 것 아니겠는가?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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