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하나금융그룹 디지털 사업협력 MOU

김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21/04/29 [16:21]

LG유플러스·하나금융그룹 디지털 사업협력 MOU

김보미 기자 | 입력 : 2021/04/29 [16:21]

'유샵(U+Shop)' 서비스 및 하나금융그룹 상품 결합 통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공동 진행
상반기 내 통신 서비스 연계한 적금·주식·펀드상품 운영 및 공동 프로모션도
 

▲ LG유플러스가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25일 밝혔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 shop.uplus.co.kr)의 서비스와 하나카드·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금융 상품 결합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통적 소매 기반의 통신사와 금융사가 같은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통신과 금융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디지털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5월3일 ▲유샵 전용 제휴카드 'U+Family 하나카드(가칭)' 출시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머니'(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포인트) 제휴처 추가 등 제휴 혜택을 늘리고 선택권을 확대한다.
 
유샵 전용 제휴카드는 신규 발급 후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납부금액의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전월 실적 기준 30만 원 이상은 월 최대 1만7000원, 70만 원 이상은 월 최대 2만5000원으로, 24개월로 환산하면 각각 40만8000원, 60만 원 할인 받는 셈이다.
 
특히 결합, 선택약정 등 할인혜택을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62% 할인폭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8만5000원의 요금제를 4명이 이용 시 U+Family 하나카드 25%, U+투게더 결합 인당 2만 원, 선택약정 25%, LTE 그대로 약정 인당 5250원 등 할인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실제 4인 합산 기준 월 34만 원에서 총 62% 할인된 12만9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또한 '유샵 전용 제휴팩' 제휴처로 '하나머니'를 추가, 기존 7개(네이버페이, 스마일캐시, GS25, 마켓컬리, 요기요, 카카오T, GS프레시)에서 총 8개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한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유샵'을 통해 LTE 또는 5G 요금제에 가입 시, 제휴처에서 사용이 가능한 최대 7500원 할인쿠폰을 24개월간 매월 제공하는 혜택이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내 하나은행과 제휴 적금 상품 개발 및 입출금 통장 프로모션 운영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와 주식 및 펀드 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도 구체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임경훈 Consumer영업부문장(전무), 김남수 디지털사업담당(상무)와 하나카드 김성주 디지털글로벌그룹장(전무), 이석 디지털신성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저가 유샵 전용 'LTE 및 5G 다이렉트 요금제' ▲최대 2년간 매월 제휴사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유샵 전용 제휴팩' ▲업계 최초 라이브커머스 '유샵Live' ▲유샵 내 '셀프개통' 서비스 ▲네이버 간편인증·간편결제 도입 ▲업계 최대 상담 정확도 90% 수준 '유샵 AI챗봇' ▲업계 최초 자급제폰 판매 등 디지털 채널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임경훈 Consumer영업부문장(전무)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확산과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양사의 디지털 동맹을 통해 비대면 통신·금융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양사 가입자·매출 증대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 김성주 디지털글로벌그룹장(전무)는 "디지털 시장 대응을 위한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협업'"이라며, "금번 디지털 동맹을 통해 손님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손님에게 최대 혜택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상품들을 출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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