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옵티머스펀드 전액 배상 수용 연기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1/04/29 [16:55]

NH투자증권, 옵티머스펀드 전액 배상 수용 연기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1/04/29 [16:55]

▲ NH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환매 연기 현황. <이미지제공= 금융감독원>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의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권고에 대한 수용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NH투자증권은 29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금감원에 권고안 수용 여부에 대한 답변기한 연장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금감원 권고 이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3차례에 걸쳐 이사진 간담회와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치열한 논의 진행했으나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 보호와 기업 신뢰회복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판매한 옵티머스펀드 54개(6974억 원) 중 35개(4327억 원)의 환매가 연기됐다. 이 중 일반투자자 자금은 약 3000억 원 규모다.

 

금감원은 5일 분조위를 열어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 분조위는 NH투자증권이 펀드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했다.

 

NH투자증권은 펀드판매사 홀로 책임을 떠안는 '계약 취소' 조정안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대신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 등과 함께 연대책임을 지는 '다자배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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