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출입기자단 간담회

“평화는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1/05/07 [16:20]

이인영 통일부 장관, 출입기자단 간담회

“평화는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1/05/07 [16:20]

“앞으로 몇 달, 남북미 대화 불씨 만들기에 혼신 다해야”
“꽤 오랜 시간 남북·북미 간 대화·협력 단절…신뢰 공백”

 

 

이인영(사진) 통일부 장관이 “앞으로 몇 달은 남·북·미 간 신뢰의 동력, 대화의 불씨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4월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2018년 평화 성과 이후 남북 그리고 북미 간에는 꽤 오랜 시간 대화, 협력이 단절됐고 이로 인한 신뢰의 공백도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또한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평화는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과 70여 년 적대의 역사, 공고한 분단의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공고한 의지, 더 결연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감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반도 역사, 특히 평화의 역사에 있어서 판문점 선언의 성과와 의미는 간과될 수 없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될 수 있는,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북한이 유보적·관망적 태도에서 벗어나 대외정세 탐색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봤다. 또 “미국 대북정책,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하고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대외 행보를 저울질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비핵화 문제에 대한 단계적·동시적 접근을 토대로 진전에 따라 제재 완화 등 유연성이 발휘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인권 문제에는 원칙적 입장을 가지면서도 인도적인 협력은 별도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 장관은 “북미 대화만을 마냥 기다릴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입장”이라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유동성이 커지면서 우리의 대북정책 추진 여건이 왜곡되거나 때로는 장애가 조성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5월 하순 한미 정상회담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언제 어디서든, 어떤 의제나 형식이든 관계없이 모든 것을 열어놓고 북측과 마주해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회담 재개와 관련해서는 “당국 간에도 조금은 더 공식적으로, 마주앉아 대화를 시작하는 구상들이 있을 것”이라며 “공식 접근 전에도 민간 차원의 교류나 접촉 등 활성화 과정이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공동 방역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쌀·식량·비료 등 민생 분야로 확대하는 인도적 협력의 방향성을 언급하고 “지자체 차원의 교류와 접촉들이 먼저 활성화 시도가 있으면, 먼저 진행할 방법을 찾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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